남병근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은 12월28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로 우리 지역의 획기적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12월17일 지역위원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출신인 남 위원장은 2019년 5월 지역위원장을 맡았다가 2020년 4.15 총선 때 서동욱 전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에게 밀려난 바 있다.

남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총선 이후 지역위원장의 잦은 교체로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지역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혁신을 통해 거듭나겠다”고 했다.

2016년 4.13 총선을 맞아 양주·동두천 선거구가 동두천·연천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5년여 동안 유진현→남병근→서동욱→이성수→남병근으로 지역위원장이 교체된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남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특별한 희생을 잘 알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4기 민주정부가 수립되면 동두천과 연천은 더는 수도권의 변방이 아니라 남북경협의 전초기지로 우뚝 서는 희망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공여지 반환, 공공기관 이전, GTX-C노선 연장, 경원선 전철 연천 운행 등 지역 현안을 적극 추진해 획기적인 발전 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성찰하고 혁신하여 지역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는 지역위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