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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1월13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 연구용역비 3억원을 삭감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 의원은 “8호선 별내선 의정부 탑석역까지의 연장사업은 장래 이용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등이 아직 미검토된 추가 검토사업”이라며 “정확한 이용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등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국가철도망 및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남양주 별내 별가람역부터 청학역, 의정부까지의 연장사업은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남양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의 명확한 반영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두 지자체 간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전제로 국토부 및 경기도 등 상급기관에 대한 공동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현재 건설 중인 4호선 진접선 및 8호선 별내선을 비롯하여 사업 추진이 확정된 GTX B노선, 9호선 연장 등 산재한 철도사업이 많기 때문에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에 미온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2년 본예산(연구용역비 3억원)이 남양주시와의 공조 부족 등 몇 가지 사유로 부결됐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의 모든 정치인들이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8호선 연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원하는 의정부시민의 염원을 담아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수립을 위해 의정부시가 더 적극적으로 남양주시와 공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