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도로국은 19일 경기북부지역 교통 도로분야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경기도 북부지역발전위원회 교통도로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분과위원회에서는 교통도로국 및 시.군 교통관련부서 직원과 교통도로분과 위원들로부터 제안받은 13개 과제를 대상으로 집중 토론한 끝에 2개 과제를 도정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번 교통도로분과위원회에서 결정된 2개 사업은 “ 교통 힐빙(Trafic Heal-being) 프로젝트”와 “제방을 이용한 자연형하천 산책로 조성사업”이다.

“교통힐빙 프로젝트”란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환경이 열악한 공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도 교통과장과 공장 대표, 주민, 관계기관 및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담팀을 구성하고 공장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개선사업은 교차로 정비, 교통안전시설 확충, 신호운영체계 및 통행체계 개선, 보행로 확보 등이다.

“제방을 이용한 자연형하천 산책로 조성사업”은 도심지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천의 제방 둑마루를 활용하여 산책로를 조성하되 인위적 자재(아스콘, 콘크리트) 사용은 배제하고 자연스런 흙길 조성과 관목, 들꽃 등을 식재하여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경의선 철도의 유휴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와 북부지역 동.서간 도로망 확충방안도 논의되었지만 철도안전법 저촉과 재원조달 한계 등으로 인해 장기 검토과제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에앞서 교통도로국은 지난 1월 20일 도, 시군교통․건설분야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공무원 토론회(BrainStorming)를 개최하여 제안된 시책 22개 중 6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경기북부지역발전위원회 교통도로분과위원회는 조청식 교통도로국장을 포함하여 도의원 1명과 교통관계 전문가 및 교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