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28사단 본부근무대와 정보통신대대 병사가 인근 마을회관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해주고 있다.

최근 육군 28사단 본부근무대와 정보통신대대 병사들이 부대 인근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교사를 지원하고 있어 대군신뢰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습교사 지원은 지역적으로 학교교육 외에 다른 교육의 기회가 제한되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더 넓혀주고, 군의 우수한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방과후 학습 교사' 지원은 지난 9일부터 시작해 2주째를 맞고 있으며, 방학이 끝난 이후에도 올해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사로 지원한 병사들은 군 생활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고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인성과 학습지도 능력을 고려하여 선발되었다.  

교육지원은 부대 인근의 양주시 봉암리 마을주민 자녀들 중에서 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도서실에서 주 2일 화, 목 저녁에 3시간동안 진행되며,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하여 교육을 하고 있다.

학습지원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은 “과외를 받아 본적이 없는데 이렇게 추운날씨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재밌는 이야기와 여러 가지 자료로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수업 내내 재밌다.”고 말했다.

교사지원을 하고 있는 본부대 정우용 상병(22)은 “군 생활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작은 봉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앞으로 더 열의를 갖고 교육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학습지도 계획은 6월말까지지만, 부대의 임무에 제한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 폭을 넓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