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정신보건센터가 평소 음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단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1차, 2차 알코올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술을 권하거나 돌려마시는 등 관대한 우리사회의 술문화가 형성돼 있어 알코올에 대한 여러 가지 폐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며 잘못된 음주습관은 개인의 건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가정 파탄과 사회문제까지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활동이 절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참가대상은 알코올 의존 및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신보건센터 회원 및 관심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알코올 중독의 이해, 음주갈망 확인 및 대처, 단주계획세우기 등 단주를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게 된다.

1차 프로그램 운영은 3월부터 6월까지로 매주 화요일 오후1시30분에 정신보건센터 프로그램실(보건소 2층)에서 진행되며 2차 프로그램 또한 같은 방식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동두천시보건소는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알코올 중독에 대한 예방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건전한 음주문화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