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가 조손가정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며 최근 불어닥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양주소방서 남면119안전센터(센터장 방선혁)가 남면 신산리에서 손녀딸과 함께 살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올 한해 동안 매달 지원의 손길을 내밀기로 했으며

26일에는 양주소방서 양주119안전센터(센터장 현윤철)와 양주의용(여성)소방대(대장 장정환)가 겨울동안 무료 얼음썰매장을 운영하며 부식을 판매한 수익금과 이용객들이 모금한 성금을 양주 1, 2동에 거주하는 조손가정(7가구)에 쾌척하여 근 2달간 운영해온 무료얼음썰매장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얼음썰매장 사업은 지난 2005년 겨울부터 양주의용(여성)소방대의 특수시책사업으로 겨울철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운영성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우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또 양주소방서는 올해부터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을 구성, 서장을 비롯한 전직원을 3개팀으로 나누어 각 팀마다 매월 봉사활동과 소방시설 무료점검, 이․미용 봉사활동, 기초 건강체크 등 구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주택 및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시작으로 3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하여 장판을 깔고 도배를 하는 등 집안 환경정리를 해주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양주소방서 최태영 서장은 "앞으로도 각 종 봉사활동을 통해 찾아가는 주민서비스를 적극 시행하며 소외계층을 돕고 실시결과에 대한 점검회의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