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18일 의정부시 지역사회 내 청년창업가들로 구성된 의정부시 청년역전(이하 청년몰)과 함께 효율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쉼터에서 진행되는 ‘2022년 청소년복지시설 도비 지원사업 ’지원 통해 가정 밖 청소년의 진로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기관들은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진로 사업의 활성화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가정 밖 청소년의 진로 정체감 향상을 위한 맞춤형 특화 교육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협력 및 협조 등에 약속하였다.

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는 2015년부터 진로·자립 역량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서 진로 드림네비게이션, 홈알바 프로젝트, 자립 촉진 장려금 등 가정 밖 청소년들이 효율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고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찾고 자립하는데 소중한 마중물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21년 말 서정민(가명) 청소년은 진로 및 자립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책(봄 다시 봄)을 출판하기도 하였으며, 같은 해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5월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자원 발굴의 차원에서 시작되었으며, 지역의 좋은 어른들과 함께 가정 밖 청소년들을 꿈을 지원하기 위해서 진행되었다.

금번 사업에 참여한 의정부시 청년몰은 2019년 5월 2일부로 개소하였으며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점포를 리모델링하여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가로 구성된 청년창업 및 시민들의 휴게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 공간이다. 청년몰 내에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각기 다른 종류의 점포들이 입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는 캘리럽, 너의, 더 마크라메, 빛날화, 순수한복 5개 사업체가 함께 하였다.

청년몰 회장인 이도형 회장은 “사업의 취지가 좋아서 회원 사업체 중 마음을 모아 가정 밖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같이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이병모 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지역사회 내 협력을 바탕으로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진로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의정부시 청년몰과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년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가정 밖 청소년이 제작한 작품 등은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서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