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형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6일 7호 공약으로 '제5군수지원여단 적기 이전'을 통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권재형 예비후보는 “의정부시는 지난 70여년간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진다는 미명아래 이중, 삼중의 각종 규제로 인해 불이익과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이다. 그러나 안보환경의 변화와 국방개혁으로 주한 미군 부대의 이전과 한국군 부대의 이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정부시의 미 반환된 주한 미군 부대와 한국군 부대의 조기 이전을 통해 의정부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전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5군수지원부대 이전 부지에 국제회의와 문화 예술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며 “금오동 제5군수지원여단 인근지역은 의정부시에서도 개발이 낙후된 곳으로 국제컨벤션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것이다.” 강조했다. 

한편, 2021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의원은 유동준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을 만나 반환되지 않고 남은 2개의 주한미군공여지 조기반환과 5군수지원여단 이전을 요구하여,  2023년까지 부대를 이전하고, 2024년까지 해당부지를 의정부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을 받아냈었다. 이후 2022년 2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취수장은 반환이 확정되어 반환되지 않은 주한미군공여지는 취수장을 제외한 캠프스탠리 뿐이다. 

권재형 예비후보는 제7대 의정부 시의원과 제10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 4년간 건설교통위원으로 활동하였고, 3월 28일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 , ‘시민 누구나 존중받는 수평적 도시’,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포용의 도시’를 기치로 내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