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이공계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구인난 해소에 나선다.

도와 센터는 5일 최근 중소제조기업의 기술인력 부족현상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 우수한 기술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이공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009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연수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은 이공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4개월의 전문연수와 2개월의 기업연수를 통해 정규직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전문기술연수를 바탕으로 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이다.

경기중기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주관하는 ‘2009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3D설계 전문기술연수과정에 2년 연속 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문인력 양성 운영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되어 6개월 동안 50명의 연수생들이 기업의 수요와 실습을 중심으로 도면해독, Auto Cad, Rhino, 3D MAX, Pro-e등의 설계 교육을 실시한다.

또 경기중기센터가 자체구축운영 중인 GDS(경기디자인스튜디오)의 실험 장비를 활용하여 실제로 역설계 등을 체험하고 시제품도 제작하는 전문연수과정을 실시하고, 전문연수가 끝난 연수생을 도내 유망중소기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실습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현장 실무형 교육뿐 아니라, 취업교육, 기업인사담당자 특강, 산업체 시찰, 잡미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은 기업측면에서는 연수생들이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기능과 기술을 갖추고 취업하기 때문에 직원 교육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고, 구직자들은 직장 적응력이 빨라 양쪽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공계미취업 청년구직자는 인투인(www.intoin.or.kr)사이트를 통해 신청 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인력지원팀(031-259-60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