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관내 식품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유통비용 절감 및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고, 식품업체는 믿을 수 있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해 3월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 농업녹지과장을 비롯한 시설채소 작목반장 4명과 김치제조회사인 나라사랑(주) 대표이사, 관계공무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식품업체 및 생산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소요산 자연다믄'의 통합상표로 등록된 4개 작목반 70농가에서 재배한 '열무'를 관내 김치제조업체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는데,

토의과정에서 문제점으로 나타난 저온시설, 세척시설 설치를 비롯한 생산자와 식품업체 납품과정 속에서 자금에 대한 지역농협의 보증문제, 시설채소 작목반의 열무 및 갓 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식품업체의 열무김치 출하량 및 출하시기에 대한 사항등에 대하여는 추후 농협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 회의 시 절충방안 및 문제점 해소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동두천시 4개 작목반 70농가에서 생산되는 열무는 재배면적 16ha에서 년 1,199톤을 생산하여 716톤을 인천농산물 경매시장, 서울 등으로 출하하여 좋은 호평을 받고 있어 농가소득 연 10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고

김치제조업체인 나라사랑(주)에서는 포기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김치 5개품목에 대해 HACCP, "소요산 자연다믄”의 인증을 받아 관내 학교급식 및 식자재업체에 출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