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어린이 안전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9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어린이들의 화재예방 및 대처방안에 대한 학습과 평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보급․발간한 「우리는 안전어린이」,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의 활용능력과 학습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참가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으로 학급별로 각 소방관서에서 접수를 받으며, 낙도지역 등 학급인원이 미달인 경우는 2개 학급 또는 4~6학년 합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학생들에겐 「우리는 안전어린이」,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여 4월 한 달간 담임교사 및 안전담당교사의 지도아래 자체 학습을 하게 된다.

도 대회는 오는 4월 29일 참가 학교의 해당 교실에서 관할 소방서의 감독 하에 열리게 되며, 상위 11학급을 선정해 경기도지사 상장과 푸짐한 부상을 수여한다. 또한 행사의 참여율과 학습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 수상학급의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개인에게도 ‘소방왕상’, ‘불조심상’, ‘안전봉사상’, ‘꿈나무상’ 등이 수여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어린이들이 화재예방 의식을 높이고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08년도 대회엔 오산의 ‘운산 초등학교’가 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