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의정부시를 법정문화도시로 우선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김원기 후보는 5월3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앞에서 ‘문화·교육 분야 공약발표회 및 법정문화도시 우선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회는 강선영 의정부시의원 후보(나선거구)가 맡았다.

김 후보는 “의정부시는 작년 말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며 “이제는 반드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정식 법정 문화도시가 되어 국비와 도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선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시장이 되면 민관 합동 TF를 만들어 즉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세부 공약은 ▲의정부 동부지역에 예술의전당과 같은 500석 규모의 공연장 신축 ▲박물관과 식물원 건립 ▲권역별 힐링수변공원 조성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문화예술타운 및 문화예술인을 지원할 센터 설치 ▲반려견을 위한 테마공원 등이다.

이에 더해 “예술인과 예술문화동아리 등 예술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 의지도 표명했다. 세부 공약으로 ▲학교교육 특화지원예산 2배 확대 ▲권역별 24시간 아동돌봄센터 개소 ▲도서관 신축(민락동 미술도서관과 같은 테마도서관, 의정부역 희망라이브러리센터와 같은 역사 내 도서관 등) ▲국제학교 및 예체능고 유치 ▲환경교육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문화와 교육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문화교육특구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