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5월31일 문화공약을 발표하며 “시민이 주축이 되는 시민문화도시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동근 후보는 시민문화도시를 위한 3대 방향성인 △예술창작활동 환경개선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제시하며 10개 실천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의정부시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배경에는 시민들과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도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라는 슬로건과 함께 발표한 10가지 실천공약은 △예술창작지원센터 건립 △지역예술인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관료 대폭 인하 △민간 문화예술공간 운영비 지원사업 시행 △어린이 맞춤 전용극장 설립 △생활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규모 확대 △행복로, 하천, 광장 등 공공장소 문화행사 활성화 △송산권역 500석 규모 공연장 설립 △예술인 인건비 책정 기준 현실화 △문화예술과(課) 확대 개편 △의정부 아트마켓 개최 등이다.

김 후보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소통하며 정책간담회와 의정부 거버넌스 포럼 등을 통해 정책을 제안받아 상당 부분을 공약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