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은 3월10일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 2기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첫 모임에 참석한 시설사업소 박상정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서관에서 그림책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우리 주위에 어려고 힘든 분들을 찾아가 병들고 지친 마음에는 위로를, 호기심 찬 아이의 마음에는 꿈을 줄 수 있도록 그림책을 아주 재밌고 맛깔스럽게 읽어주면서 노후에 큰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첫 모임은 담당사서가 동두천시 도서관 현황과 함께 지난 한해 언론에 방영된 영상물 상영과 그림책 읽어주기 성공사례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수업을 이끌어갈 전문 북시터에게 수업계획안 설명과 함께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은빛독서회' 1기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경험담 이야기와 함께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 2기 어르신들은 지난 2월부터 대한노인지회 노인일자리 센터에서 한 달 동안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하여 책 읽는 연습과 인터뷰를 통해 13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전문 북시터로부터 5개월동안 매주 2회 그림책 공부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노인보호시설, 장애인센타,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여 실버 북시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