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최홍철 행정2부지사)은 올해 경기북부지역 민방위대원 교육이 금주부터 고양시를 시작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금년도 민방위 교육을 받게 되는 대원은 최초 편성된 후 4년차까지 되는 7만2천명으로 이들은 소재지 시․군에서 지정한 민방위교육장에서 연1회 4시간의 집합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민방위대원 교육은, 최근 북한의 동향, 경제 현실 등 국내․외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을 두고 실시하게 되며, 예년과 다르게 경기북부지역만이 안고 있는 취약요소를 면밀히 분석해서 선정된 테러, 화생방방호, 전시 국민행동요령 등 안보관련 내용과 재난․재해에 대비한 풍수해․산불․지진․화재․가정에서의 응급처치요령 등 실생활과 직접 연관이 되는 내용을 체험식 실습교육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대원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주말반․휴일반․야간반을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아울러 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원들이 현지에서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현지 교육제도 등 다양한 편의시책을 대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제2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대원들이 경기북부지역의 안보상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한편,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신속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