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11개역…덕계역은 내년에야

동두천·양주·의정부시민들의 숙원이었던 경원선 전철이 착공 11년만인 올 12월15일 드디어 개통된다. 그러나 의정부역부터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총 11개의 역사를 지나는 경원선 전철 구간중 덕계역은 내년 10월에야 개통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2면

지난 1995년 사업이 추진된 경원선 전철은 당초 2002년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2004년으로 미뤄지는 등 2차례 지연되다가 사업추진 11년만인 2006년 12월15일 경적을 울리게 됐다.

총 8천846억원을 투입한 경원선 전철화 사업은 총 25.9㎞의 선로에 가능(의정부북부)~녹양~주내~덕계~덕정~지행~동두천중앙(동두천)~보산~동두천(동안)~소요산역을 지난다. 경원선 전철화 사업으로 녹양, 덕계, 지행, 보산 등 4개 역이 신설됐다.

운행횟수는 의정부~주내 구간 180회, 주내~동두천 구간 140회, 동두천~소요산 구간 70회이며, 배차간격은 출퇴근과 평상시 기준으로 의정부~주내 구간 12분과 14분, 주내~동두천 구간 12분과 24분, 동두천~소요산 구간 30분이다.

동두천 소요산역에서 의정부역까지 31분이 소요돼, 서울역까지 1시간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급행열차 정차역은 의정부, 가능, 덕정, 동두천중앙, 동두천 등 5개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