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하면 서울 강북구나 경기 고양시를 생각하는데 그것은 큰 오산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총면적은 79.916㎢. 그 중에서 경기도에 포한된 부분이 40.47㎢(50.6%) 서울특별시에 포함된 부분은 39.45㎢(49.4%)로 서울시보다 경기도가 북한산국립공원을 차지하는 면적이 많다.

의정부시 면적(81.58㎢)과 비숫한 면적을 가지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경기도 3개 지자체(양주, 의정부, 고양)와 서울시 6개 지자체(강북, 은평, 도봉, 종로, 성북, 서대문구)가 공유하고 있다.

지자체별 면적을 살펴보면 양주시(15.6㎢), 고양시(14.8㎢), 강북구(12.5㎢), 의정부시(9.9㎢), 은평구(9.4㎢), 도봉구(9.2㎢), 종로구(4.3㎢), 성북구(3.6㎢), 서대문구(0.2㎢)로  9개 지자체 중 양주시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북한산국립공원 면적을 제일 많이 차지하고 있는 양주시는 앞으로 대외적으로 양주시를 홍보할 때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사이에 있는 도시'가 아닌 "북한산 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 깊은 도시입니다"라고 하는 것이 격에 맞을 것이다.

또한 최근 양주시와 강북구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우이령 도로 재개통과 관련하여 우이령길 도로 길이는 총연장 4.46㎞중 양주시 3.05㎞, 강북구 1.4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