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부지사 최홍철)이 3월17일일ㄹ 2청사 대강당에서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시설에서 신규채용이 의무화된 양질의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해, 경기북부 관내 62개소의 요양보호사 교육원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제2청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 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여 양질의 우수한 요양보호사가 배출되도록 당부하고 아울러 교육기관의 고충 및 여론을 수렴하여 노인관련 도정업무에 반영함으로써 노인들이 보다 전문적인 양질의 요양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는 한편, 부실교육 기관에 대하여는 시군과 함께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8. 4월부터 시작된 요양보호사는 도지사에 신고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일정시간(1급 신규자 240시간, 경력자 160시간, 자격증소지자 50시간)의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하면 취득이 가능한 실버분야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경기북부의 경우 ‘09년 3월 현재 62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24,602명의 요양보호사(경기도 전체로는 226개소 교육기관 77,714명)를 배출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제도는 경제불황으로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 시기에 자격증 취득을 통한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교육기관 난립 및 교육기관 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부실교육 등이 양질의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