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에서는 지난 20일 경기북부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역간 대규모 사업의 조정과 정보공유를 위해 관내 10개 시․군의 기획업무과장과 경기개발연구원의 전문가들이 모인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신규 추진과제에 대해 남 기산 북부발전전략추진기획단장이 그 사업의 취지와 개요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 시․군에서 2010년 이후 추진할 대규모 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전문가들의 평가와 참석자 상호간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에서 북부 발전을 위한 신규 과제로 제안한 내용은 ▲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있는 화장장, 환경기초시설 등을 상생협력의 상징이자 지역주민의 다목적 편의시설로 전환하고 ▲ 뉴타운사업 또는 도시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여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낙후지구를 Art village로 리모델링하여 그림 공모전, 음악회 등이 개최되는 도시 재생의 공간으로 활용하며 ▲ 지역 특성을 고려한 Land Mark를 건립하여 지역의 명소화함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 한류를 이용한 의료관광산업의 추진방안 등이었으며 이들 사업들은 향후 타당성검토등을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 등 시․군에서는  ▲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및 수상레저 스포츠장을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영하고  ▲ 가평군에서는 북한강의 「5대 굼치 생태공원」사업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반영하며 ▲ 동두천에서 연천을 연결하는 전철 연장사업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를 연천 청산면까지 연장하고  ▲ 전철 1호선과 경전철이 만나는 의정부 회룡역 역사를 환승이 가능한 역사로 건립하는 방안 ▲ 장암역에서 포천을 연결하는 경기북부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반영 ▲ 포천시의 영평사격장, 승진훈련장등 군사격장 주변지역의 피해대책 마련 등을 설명하거나 도에 건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2청) 관계자는 간담회시 논의되었던 사항에 대하여는 전문기관의 검토 후 향후 타당성과 추진전략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5월중에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샵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