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속을 더 후벼파는 ‘기우제’ 망언을 해 파문이 일었다.
김 의원은 8월1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여명 및 보좌진, 당직자, 당원 등 350여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
앞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치거나 농담하거나 사진 찍는 일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지만, 김 의원이 이를 뭉갠 것이다.
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며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