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센터 (자치위원장 김규한)가 지난 3월21일 시민들에게 한국발효음식의 기본인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지금은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된 ‘전통 장 담그기’는 메주로 장을 담가보는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장 담그기(3월), 장 가르기(4월), 숙성된 간장, 된장 가져가기 (10월말)등의 일정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장담그기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단체장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주부와 자녀들이 함께 나와 우리 콩으로 만든 메주를 장독에 넣고 소금물과 고추,대추를 넣고 정성스럽게 독을 닦으며 맛있게 장이 익어주기를 빌었다.

김규한 자치위원장은 "서구화된 식단과 인스턴트 식품으로 건강의 위협을 느끼는 이 시대에 올바른 한국형 식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따.

또한 메주 소금물 담그기 행사후에는 직접 만든 손두부를 장담그기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하여 전통식문화의 우수성과 기능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었다. 전통 장담그기는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재료비는 자부담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