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동두천시와 육군 28사단이 사단 사령부에서 '도서지원 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도서지원 협정'은 장병들에게 신간도서를 월간 최대 3,000여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장병 정서함양과 교양을 증대할 수 있으며, 관․군의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서지원 협정식은 동두천시 오세창 시장을 비롯한 시립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28사단장 박종선 소장에게 ⌜도서지원협정서⌟를 전달하며 장병들에게 병영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도서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도서지원은 동두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중인 '도서단체 대출 서비스'와 연계하여 28사단의 병영도서관 운영부대를 대상으로 도서대출 및 정보를 제공하며 부대별로 50∼300권의 도서를 월 1회 단체대출 하는 형식으로 지원되므로 부족한 신간도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안정적으로 지원받게 되므로 병영도서관 운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또한 도서지원은 도서대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병독후감 대회 및 글짓기대회를 추진함으로써 책 읽는 문화를 확대하고 장병들의 독서 열기를 촉진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도서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이영선 소령(36)은 “도서부족으로 인해 병영도서관 운영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도서기증 협정’을 통해 장병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병영내에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장병들에게 아낌없는 도서지원을 약속한 동두천시와 시립도서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