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근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이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의 이른바 ‘기우제 수해망언’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8월24일 성명서를 내고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주민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라”고 밝혔다.

남병근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동두천, 연천 민주당원과 주민들은 지난 8월11일부터 김성원 의원의 기우제 수해망언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했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수십개의 현수막을 군사작전하듯 철거했다”며 “현수막을 돌려달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양당은 1주일 정도 허용하는 것으로 합의가 있었다. 그런데 유독 김성원 의원의 수해망언 현수막에 대해서는 합의와 관례를 무시하고 즉각 철거했다”며 “동두천시장과 연천군수는 정당 정치행위를 방해하는 횡포와 시민 알권리를 침해하는 불공정 처사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시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