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여 ´09. 8월에 개통예정인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개통대비 교통대책 추진을 위해, 서울-춘천고속도로(주) 및 관련 시·군인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가평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09. 3. 20(금) 경기도 제2청에서 개최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총 2조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04.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 ~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에 이르는 61.4km 구간에 건설될 예정으로, 개통년도인 2009년 기준으로 하루 45,000여대를 처리하여 남양주, 구리, 가평 등 경기 동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 및 관광지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민자고속도로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속도로 IC 부근 접속부 및 주변 교차로 개선대책, 접속도로 도로전광판(VMS) 시설 보강, 대체도로인 국도46호선 가평구간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조기구축, 사전 모니터링 추진 및 하계 휴가철 경춘로 상습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조기개통 추진 등에 대해 협의했다.

경기도 류호열 교통과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현 서울~춘천간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경춘로(국도46호선)가 하계 휴가철이 되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상습정체구간이라며, 협약상의 개통일(´09. 8.11)과는 별개로 휴가철 교통혼잡 최소화와 개통초기 혼란을 예방하기 위하여 ´09. 6월말부터 임시개통 해줄 것을 적극 주문했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서울-춘천고속도로(주)는 장마 등 공사 지연요인이 있어 확답할 수는 없으나 휴가철 도로이용자 불편을 고려 최대한 공사기간이 단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의시 논의된 기타 “개통대비 교통대책”에 대해서도 경기도 및 시·군과 충분히 협의·추진하여 통상적으로 도로 개통시에 나타나는 초기혼란, 시설물 개량 및 불안정 기간 소요 등의 문제점이 최소화되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