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이 소방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복무감찰을 실시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최근 공무원들의 복지예산 횡령 사건,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수령 등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소방분야의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하여, 도내 전 소방관서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감찰에서는 예산의 편법운영, 출장을 빙자한 근무지 이탈, 근무 중 음주행위, 업무 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수수, 인사·인허가 청탁 행위, 현장 활동 대응소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거짓이나 부당한 방법으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수령한 경우 개정된 지방공무원법에 의거 부당수령액을 전액 환수할 뿐만 아니라 부당수령액의 2배 금액을 추가 환수하는 등 시간외근무 편법수령 행위를 근절 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법사항 적발 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규정에 따라 처벌하는 한편, 유사․반복비위 방지를 위하여 공직윤리 교육 강화와 함께 제도개선 등의 대책도 강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