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기호 1번 강원춘 후보가 공식선거 첫날인 3월26일 오전 11시 수원과 성남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강원춘 후보는 “사교육보다 나은 공교육을 만들기 위해 사교육과 공교육의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이를 위해 “교실개혁을 통한 개별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방과후 학교를 도입해 별도의 교장이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기존 교육의 근간을 바꾸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30여년 간 교육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발로 뛰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원춘 후보 언론팀은 이날 “수원 지동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세차량이 집결한 것을 비롯해 지역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강 후보의 텃밭인 성남 모란시장과 성호시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소중한 한표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강원춘 후보는 경기교육 성공시대를 열기 위한 5대 공약으로 ▲교실수업 혁신으로 사교육 부담 절감 및 학생의 교사선택 여건 조성 ▲교육수요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요구 수용 ▲엘리트 체육보다 학교 체육교육의 정상화 및 학교급식의 직영화와 식자재 인증제 ▲교육과정 자율형 학교의 운영 및 도시와 농촌지역에 기숙형 고등학교 확대설치 등을 제시했다.

강원춘 후보는 1982년 성일여상(현 성일여고)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으며, 경기도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지기 전까지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태원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또 전국 16개 시도 교총회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무역대학원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