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은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난방에 따른 일산화탄소 누출 위험성을 그동안 지적했고, 의정부시 기후에너지과는 11월3일 경보시스템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11월7일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관내 연탄난방 사용가구는 총 88가구로 대부분 저소득층”이라며 “‘교류 전원형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건전지 전원형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있지만, 고령층에서 연탄난방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전원을 사용하는 교류형 경보기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일산화탄소는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경보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소리까지 귀담아 듣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