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를 닷새 앞둔 4월3일 기호 1번 강원춘 후보는 남양주 마도장터 등 서민 생활현장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강 후보는 “교육자조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육감이 되려는 모습에 실망했다”면서 “경기교육을 전국 최하위로 망가뜨려 놓고도 반성 없이 관권선거를 계속하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고 배울까 걱정된다”며 김진춘 후보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강 후보는 “첫 직선 경기도교육감 선거부터 드러나고 있는 관권, 금권 등 이해득실에 의한 야합 선거는 교육계의 위신은 물론 아이들과 학부모의 꿈, 교사들의 자부심까지 짓밟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약 9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경기교육이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된 온갖 부정을 덮어두고 이대로 흘러간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강 후보는 안산, 남양주에 이어 의정부를 경유, 양주 등에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며 유권자들에게 “강원춘 개인이 아닌 경기도 교육, 나아가 한국의 교육을 위해 반드시 강원춘을 밀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