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경기도교육감은 누가 될까?
서울시에 이어 두번째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경기도교육감 후보 5명이 4월7일 공식선거운동을 끝내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가나다 순으로 기호가 결정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기호 1번 강원춘 후보는 ‘발로 뛰는 교육감’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개별교육·맞춤교육, 경기교육의 아름다운 동행’을 구호로 삼은 강 후보의 핵심공약은 ▲교실개혁 실현 ▲상담지도·봉사활동 강화 ▲아이들 건강과 위생 책임 ▲영어교육 실질화 ▲유아교육·특수교육 챙기기 ▲사교육 고통 줄이기 ▲학교중심의 주체적 경영 보장 ▲획일적 평준화 교육 보완 ▲교사 전문성 향상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빈곤층 등 자녀교육 지원 ▲소통구조 구축 등이다.
‘경기희망교육연대가 결정한 범도민 후보’임을 강조하는 기호 2번 김상곤 후보의 중심 구호는 ‘이명박 특권교육 확 바꾸겠습니다’다.
김 후보는 ▲학급당 25명 이하의 ‘작은 교실’ ▲무상급식·아침급식 제공 ▲전국 최하위 경기도 학력수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 ▲수준 높은 방과후 학교로 사교육비 절감 ▲능력 있고 열정적인 교사 지원 프로그램 실시 ▲특정학교 특혜 지원 시정 및 일반계 고등학교·농촌학교 지원 확대 등을 6대 실천공약으로 내세웠다.
‘35년의 풍부한 경륜, 미래교육의 실천자’임을 내세우는 기호 3번 김선일 후보의 중심 구호는 ‘변화·희망·일류 경기교육’이다.
▲지역별 우수 명문학교 설립 ▲방과후 학교 내실화로 사교육비 절감 ▲조기유학 필요 없는 영어교육 실시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원평가 실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 안전망 구축 ▲교육과 보육이 함께 하는 유아교육 실시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참여·감동·행복의 평생교육 제공 ▲정성과 섬김의 학교행정서비스 제공 등이 김 후보의 10대 공약이다.
‘교육계의 4번 타자’가 캐치프레이즈인 기호 4번 김진춘 후보는 ‘1년2개월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라며 현 경기도교육감임을 강조한다.
그는 ▲학력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최고의 학력으로 만들겠다 ▲소득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해 교육비 걱정을 줄이겠다 ▲맞춤형 영어교육 인프라를 더욱 늘려 대한민국에서 영어 사교육비가 가장 적게 드는 곳으로 만들겠다 ▲최고의 다양화·특성화·자율화 교육, 1등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장을 잘 아는 교육감’임을 부각시킨 기호 6번 한만용 후보는 ‘학습지도는 학교에서 책임지고, 인성지도는 학부모님과 함께 하겠습니다’를 중심구호로 밝히고 있다.
그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 ▲학습·인성지도에 전념 ▲교육관료주의 배제 ▲역사·체육교육 강화 ▲승진제도 개선 ▲방학 중 교사 학교근무제 폐지 ▲장애인 교육정책 강화 등을 핵심공약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