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 마전동에 위치한 군남농장에서 드림스타트 4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하러 오실래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들이 함께 협력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인 김장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하고 이웃의 소중함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정은 전날 절여놓은 배추 100포기와 준비해 놓은 재료로 김장하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가정 20세대에는 드림스타트 관계자들이 직접 김치를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일이 바빠서 거의 사 먹었는데, 담그는 방법을 자세히 알았으니 앞으로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해보고 싶다”며 “다음에는 만들어서 가져가는 것만이 아닌 직접 나눔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대면 행사를 드림스타트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행복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