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 부설 경기과학기술센터(소장 이원영)가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접수한 결과 평균경쟁률이 2.58대 1로 나타났다 도내 기업과 기관들의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7일에 접수 마감한 전략산업기술개발과제는 평균 2.4대 1, 산업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과제는 평균 3.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산업혁신클러스터 1.38대 1의 경쟁률의 2.5배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경기도의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제안한 섬유소재개발 과제의 경우 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기과학기술센터가 새롭게 기획‧제안한 경기도 북부 소재 섬유산업과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정공모(Top-down 방식)한 과제의 경우, 경기도 북부소재의 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원한 과제가 전체 평균경쟁률과 비슷한 경쟁률을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섬유분야 과제의 경우 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도내 연구역량을 갖춘 기업 및 기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경기도가 우리나라 최초로 제안한 녹색디자인과 IT기술을 융합한 지식기반서비스 과제의 경우 경쟁률은 4대 1로, 경기도가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 주력산업분야, 녹색산업분야, 전통산업분야도 2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경기도 산업혁신클러스터 협의회 회원사가 큰 폭으로 늘어났고 이에 따라 작년대비 큰 폭의 신규과제 경쟁률 상승을 보인 것이 주목할 만하다.

산업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산업별 클러스터 협의회에 가입하여 회원사로 등록하여야 과제접수가 가능한데, 작년 협의회 회원사 629개보다 106개 많은 721개 회원사로부터 우수한 과제를 신청받아 선별 후 경기과학기술센터에 추천, 접수하였다.

전략산업기술개발사업의 선정은 4월중 현장조사, 발표평가의 2단계 평가를 거쳐 5월말 협약체결 및 사업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산업혁신클러스터 사업은 6월에 협약체결 및 사업비가 지급된다.

2009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경기도의 주력산업 및 전통산업, 녹색산업, 신산업, 그리고 지역산업혁신클러스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