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12월2일 경기북부근로자건강지원센터에서 경기북동부권역 노동안전지킴이를 위한 직무스트레스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2022년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쌓인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기술을 증진하고자 열렸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동자의 산업재해와 사망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이지만 산업현장에서는 때때로 오해가 빚어지고 무관심에 노동안전지킴이는 감정노동을 겪는다.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에 대한 이해와 긍정의 인식이 활동 이전보다 높아졌지만, 안전점검 활동과 산재예방 컨설팅에 종종 현장 관리자와 노동자들의 거부나 냉대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번 직무스트레스 힐링 프로그램은 경기북부근로자건강진원센터 주관으로 이영미, 김명희, 손승욱 심리상담사와 이현빈 근골분야 작업치료사가 강사로 함께 하여 감정 치유뿐 아니라 신체활동과 감각적 자극을 활용한 근골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Ice breaking-간단한 동작으로 긴장 풀기 ▲Movement with my name-자신만의 특정한 동작을 하며 이름 소개하기 ▲Mirroring-상대방의 몸짓을 그대로 따라 하며 일체감 느끼기, 자신이 표현의 주체임을 알아차리기 ▲Echoing-열심히 살고 있는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을 타인의 목소리로 듣기, ‘잘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위로받기 ▲Feedback-집단 속에서 나를 알아차리기, 집단이 주는 긍정 에너지를 느끼고 공유하기, 자기를 회복하고 타인과 소통의 기술을 향상하기 순이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동안전지킴이는 “연속된 업무 속에 생긴 긴장을 풀고 지친 몸과 마음을 챙겼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트레칭과 자기표현으로 스트레스를 풀었고 공동체 안에서 긍정적인 나와 동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jpg)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