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시와 광운대, 파주시와 이대, 포천시와 한서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비롯, 동두천시가 명지대와, 남양주시가 상명대·중앙대·삼육대와, 고양시가 동국대와, 연천군이 서울산업대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무기력한 양주시를 보며 항의하고 있다. 13일 이모 네티즌은 “가만히 있어봤자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 타도시가 선점하기 전에 양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6일 김모 네티즌은 “양주시만 유일하게 빠졌는데, 시는 느끼는 게 없는가”라고 질타했다. 1일 최모 네티즌은 “양주시에 4년제 대학을 유치 못하는 변명을 듣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비꼬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진대학교가 덕계동에 부지를 확보하고 대학설립을 추진중”이라며 “적정한 부지가 확보되면 다른 대학교와도 접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