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재원부족의 어려움 속 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건설 사업에 예산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도 임시회 추경예산에 국비 92억원과 도비237억원 등 총 329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사업비 추가지원이 필요한 동부간선도로사업과 운천 - 탄동간 도로건설사업 등 8개 도로 사업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2청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출입 도로의 극심한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도 착공예정인 동부간선도로사업에 150억원을 지원토록 했으며

오는 11월 입주예정인 양주 고읍지구 택지개발지구 8천712가구 2만5천여명의 입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전-삼숭간 도로개설사업에 2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파주시의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해 상습 정체를 겪고있는 문산제일고 주변도로 확포장을 위해 20억원, 파주월롱산업단지 일대 교통정체해소와 LCD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간 도로망 확충사업에도 2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동두천과 포천간 연결도로인 동두천 광암 - 마산 (지방도364호)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비 15억원과가평 잣향기 푸른교실 진입로 사업비에도 2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여름철 홍수 때마다 물에 잠겨 주민과 차량 등의 통행을 가로 막았던 장남교 재가설사업에도 임진강 갈수기를  이용하여, 수중교량 하부공사를 시공할 수 있도록 1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2청관계자는 "추경예산을 도로사업에 집중지원하는 것은 침체되어 있는 건설경기 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