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김기룡)은 동원훈련예비군들에게 빵․음료를 담아 지급하는 봉투를 비닐에서 종이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4월13일 동원훈련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동원훈련 급식봉투는 사용이 편리하고 비용이 저렴한 비닐봉지를 선호하여 사용해 왔으나, 이러한 비닐봉지의 사용은 환경파괴 및 지구온난화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정부는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녹색 KOREA'를 선포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연간 1만여명에 이르는 동원훈련 예비군들에게 급식봉투를 종이로 바꾸어 제공함으로써 '녹색 KOREA' 추진에 앞장섬과 동시에 대국민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썩지 않는 비닐의 사용을 없애고, 급식제공 업체도 환경개선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업계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앞으로도 녹색성장 요인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