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도 대표 양조장들이 참가하는 '제7회 2009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4월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특별 주문해 마신 고양탁약주합동제조장과 순수 국산 경기미로 탁주를 생산하는 배혜정누룩도가, 포천 이동주조 등 전국 8도에서 30개 내외 업체가 150여 가지의 탁주 등 각종 전통주를 출품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잔만 가져오면 각 업체의 생막걸리와 복분자 막걸리, 인삼막걸리, 조동동주 등 각종 탁주와 석류와인,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감홍로 등을 무료 시음할 수 있다.

무료시음 시간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6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다. 잔은 집에서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고급 백자잔을 1000원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종이컵 등 1회용 컵은 사용할 수 없다.(1회용품 사용 자제 방침)

아울러 행사기간중에는 전승희(한방의 브르스) 등 초청가수 공연과 서울메트로 소속 직원들의 동아리팀인 '무촌'의 택견시범, 경기민요 등 각종 볼거리가 다양하다.

옛 선비들의 술 관련 예법인 '향음주례', 신라 귀족들의 술 놀이인 '목령주령구놀이'등의 재현도 이색적이며, 우리술연구회가 전통주제조법을 시연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www.takjoo.co.kr)을 참조하면 된다. 

행사기간인 25일과 26일 모두 비가 내릴 경우 행사는 1주일 자동연기되며, 25일 오후 비가 갤 것으로 예보되면 당초 일정대로 행사는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