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의정부전통시장 및 통닭거리 일원(태평로89번길)에 대한 가로환경정비사업을 위한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당초 가로환경정비공사 및 행정대집행을 2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의정부시의 '동절기 기온 하강으로 시공품질 저하 및 안전관리 확보를 위하여 시달된 도로공사 일시 중지 통보(기간:2022.12.19.~2023.2.28.)'로 인하여 3월 중에 추진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재단에서는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여간 가로환경개선 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통행로 확보를 위한 불시 소방훈련, 의정부시청 관련 부서(도로과, 건축과, 위생과, 흥선동허가안전과)와 함께 1차로 계고장 배부 및 자진정비 안내문을 직접 배부하였다.

또한 3차례 이상 상인간담회를 실시하였고 수시로 상인들을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 밀착형으로 애로사항 및 민원 건을 처리하여 대부분 상인이 자진 정비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일부 통닭거리의 통닭집, 사진관, 정육점 등이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바, 이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자진정비를 계도해 나갈 것이며, 2월 말까지 자진정비에 응하지 않을 때는 불가피하게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가로환경정비공사는 도로와 인도를 확보하고, 아스콘을 덧씌워 정비한 노면에 스텐실 처리를 하여 이미지를 밝게 하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여 상인들과 시민들이 상생하는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에서는 가로환경정비 공사 완료 후 자진정비를 이행한 점포에 대해서는 영업에 필요한 매대·어닝·발판 등을 제작하여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가로환경개선정비 구간 내 상인들의 태평로89번길 일원에 대한 일방통행로·주정차금지구역 지정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일방통행 및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 관련 부서(교통기획과·주차관리과)에 협조 요청하였다.

김광회 재단 대표이사는 “본 가로환경정비를 위한 개선사업은 수시로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한 통행로 확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태평로89번길 일원의 상인들과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것이다. 공사 일자(행정대집행일)도 최소 10일 전에 미리 알려 최대한 자진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런데도 자진정비를 끝까지 이행하지 않을 때는 강제 집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상인 여러분들의 자진정비를 부탁드리며 이번 태평로89번길 일원 가로환경개선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이곳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