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10년간 150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제3기 장학생 61명을 선발하고 지난 16일 문화예술회관 1층 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과 창립 제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금번 창립기념식에는 명예이사장인 임충빈 양주시장, 이흥일 재단 이사장, 원대식 양주시의회의장, 동두천양주교육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장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제1기 장학생인 유경진양이 후배에게 축가를 불러주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선발된 제3기 장학생 61명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중학생은 연간 100만원, 고등학생은 연간 등록금 전액과 도서구입비 10만원, 대학생에게는 400~4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또한, 올해로 창립 제2주년을 맞는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지난 제1기, 2기 선발된 장학생 103명에게 2억2천5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금년에는 기 선발된 61명의 장학생 외에도 성적최우수, 자립지원 고등학생과 언어특기 중학생 등 11명을 별도로 선발할 예정으로 모두 72명의 제3기 장학생에게 총 2억7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흥일 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당시에는 13억원으로 출발하였으나 창립 2주년 만에 약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목표의 1/3을 달성했으며. 이렇듯 빠르게 재단의 기틀을 마련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임충빈 시장님, 19만 양주시민과 특히 5,800여명의 후원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결과"라며 "'나눔의 미'를 몸소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역할 뿐 아니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행복을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희망장학재단 담당자는 "올해 사업으로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리더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아웃도어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장학생 워크샵을 추진하고, 관내 우수교원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하여 교육자로서 사기진작 및 시대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 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우수교원 연수지원 사업과,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발전 연구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학력을 신장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하는 등 주요 목적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학재단 회원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낸 '천원의 사랑' 범시민 캠페인을 연중 계속해서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내 교육환경개선 및 우수한 인재양성에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현재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천원의 사랑'에 참여한 회원은 5,800여명으로 총 6억여원 후원금이 조성되었으며 인재양성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