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은 1970년대 남북의 대치 상황에서 도로에 설치된 방호벽을 2011년까지 18개소를 군(軍) 협의를 통하여 철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거 대상은 국도, 국지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에 설치되어 차선 감소에 따른 병목 현상으로 교통체증 발생 대상과 운전자의 시거 불량 및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을 유발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철거 한다.

방호벽이 철거 계획을 살펴보면 2009년에는 파주시 1개소, 포천시 1, 양주시 1개소, 연천군 1개소가 철거되며, 2010년에는 파주시 2개소 등 3개소가 철거  되며, 2011년에는 고양시 2개소 등 11개소가 철거되어 총 18개소가 철거 된다.

방호벽 철거에 총 20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09년에는 우선 사업으로 4개소 40억원을, 2010년에는 3개소 26억원을, 2011년에도 11개소 137억원을 투입 년차별로 철거되며 그 중 도로확장 개설 등 관련 계획이 있는 8개소의 111억원은 사업시행자가 철거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철거중인 축석고개 방호벽은 도로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공사 중이며, 금년 5월에 완료되면 차량통행 속도가 19km/h에서 25km/h으로 약 6여분이 증가하고, 통행시간은 50분에서 39분으로 약 11여분이 단축되어 병목 구간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교통과 류호열과장은 “교통혼잡개선을 위하여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교통 사고 잦은지점 발굴, 교통기동 출동, 교통소통 장애 요소 제거 등 도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여건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