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영향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변에 주차한 차량들이 침수되거나 떠내려가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도 2청 교통과는 성큼 다가온 하절기를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에 따른 주차차량 침수 및 유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4월27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하천변(둔치) 주차장이 있는 경기북부지역 5개시 22개소를 현지 지도점검 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지역은 의정부시(중랑천) 5개소, 남양주시(용암천, 한강, 왕숙천) 8개소, 구리시(왕숙천) 1개소, 포천시(포천천, 도평천) 3개소, 동두천시(신천, 광암천) 8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차장별 관리책임자 지정여부, 공무원․견인업체․민간단체와의 비상연락 및 지원협조체제 구축실태, 주차장 통제시설 확보실태, 비상시 차량대피장소 마련여부, 주차장 이용자 홍보대책 등이다.

점검결과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는 경기도내 시․군에 전파하고 지적사항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우기 이전 조치할 계획이다.

도 2청 류호열 교통과장은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게 되면 하천변 주차장 이용차량들이 침수되어 차량소유자의 경제적 피해도 발생하지만, 심지어 떠내려간 차량이 다리교각을 막거나 물의 흐름을 변형시켜 더 큰 피해를 줌으로 꼼꼼한 사전점검과 하천변 주차장 이용자도 기상 특보 등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