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개선, 도로 확충, 교통정보제공 등에 활용

교통혼잡개선, 도로확충, 교통정보제공, 토지개발사업 등 다양한 공공사업 추진할 때 기본지표가 되는 도내 주요도로 통행속도 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한다.

경기도는 4월25일과 4월28일 2일 동안 오전7시~9시, 낮12시~2시, 오후 5시~7시 등 3회(총6회)에 걸쳐 통행속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통행속도 조사대상 도로는 편도 2차선 이상으로 1일 교통량이 10,000대 ~25,000대에 이르는 도내 주요 도로 2,395㎞구간이다.

경기도는 도로구간을 시험차량이 직접 운행하면서 아침, 낮, 저녁시간대에 각 2시간씩 총 6시간 조사하며, 해당지역의 지리적, 교통환경을 잘 아는 택시운전기사 152명(택시 152대)도 조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경기도 주요도로 통행속도 지도를 제작 6월 중에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의 대상도로는 경기도 전체 도로 12,792㎞의 18.7%에 해당하는 거리로 도로별로 구분하면 고속도로 485㎞, 국도 1,290㎞, 국지도 306㎞, 지방도 등 314㎞다.

경기도 교통개선과 우관명 교통지원담당은 “도내 주요도로의 2008년 평일통행속도는 48.1㎞/h로 2007년에 비해 4㎞/h 증가하였으며, 이는 교통혼잡개선사업과 도로 신․증설 및 확․포장 공사의 영향 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