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규)는 전정 작업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과수농가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과수농가 10호를 선정, 배터리를 사용하여 자동 전정이 가능한 ‘동력 가지 절단기’를 보급했다.

올 1월부터 시작 된 ‘동력 가지 절단기 지원 사업’은 0.1ha이상 경작하고 있는 관내 배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후 심의를 거쳐 대상 농가를 선정․지원하였으며, 대당 가격은 250만원으로 50%를 보조 지원했다.

이번 사업 선정자 중 하나인 홍재권(은현면 용암리) 농가는 “동력 가지 절단기를 직접 사용한 결과, 채광과 통풍에 영향을 미치는 수관(樹冠) 환경개선 및 노동력 절감에 탁월한 것 같다”면서 “동력 절단기 사용이 효율적인 가지 배치를 도와 고품질 과실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품질과 수량이 낮은 과수를 보유하고 있는 과수농가에 ‘동력 가지 절단기’를 집중 지원하여 과수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