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가 27일 관내 대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음주문화에 대한 대학생들의 시각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잘못된 음주문화에 대해서는 스스로 변화를 유도하고자 '술 잘 마시는 법'을 주제로 음주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생 알코올 문제예방협회(한국바커스)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청소년이 친구(44.5%)에게 술을 배우고 이후의 정기적 음주대상도 동년배 집단이 70%를 넘는다고 말한다. 이처럼 또래와 어울리기 위해 술을 먹기 때문에 음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음주예절 등을 배우지 못해 호기심이 비뚤어진 음주행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대학생들의 음주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신문기사 등을 소개하므로서 음주의 폐해 및 음주의 긍정적 효과와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게 되며 음주가상체험(페이탈비젼 이용:알코올에 의해 시각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 제작함)을 통해 술을 마신 느낌이 나는 행동을 시연해보고 뇌가 알코올에 의해 손상된 현상을 간접체험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들을 위한 음주예방교육은 금주가 아닌 적정음주를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주변의 음주 압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여 재치있고 단호한 의사표현을 하므로서 음주량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두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건전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등과 연계하여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다.

문의: 동두천시보건소 지역보건담당(☏860-3384,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