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최홍철 행정2부지사)은 지난 4월29일 2009년 임진강유역의 수해예방을 위해서 연천 노곡리 배수펌프장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하여 경기도와 임진강유역 4개 시․군 등 8개 기관이 수해대책을 사전에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임진강유역은 전체면적 8,178㎢ 중 이북지역이 5,109㎢(63%)이고, U자형 굴입하도로 다른 하천에 비해 수심(15~20m)이 깊고 유속(3.5m/s)이 빨라 홍수방어에 매우 취약한 특징이고,

‘08년에 이 지역에 큰 수해는 없었으나 ’96, ‘98, 99년 임진강유역 대홍수로 인해 사망 128명, 이재민 31,439명, 재산피해 9,006억원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날 회의에서 임진강유역의 하천정비사업 및 배수펌프장 재해대책기간 중 점검정비 철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 하였으며, “임진강유역 홍수피해 및 종합대책(2002)의 철저한 추진을 다짐하였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고양시 장월평천에 국고보조금을 반영해 줄 것과 하천 재해예방사업기본계획 수립 시 남양주시 산월지구 등 6개 지구의 추가반영 및 배수펌프장 이전 시 운영비 지원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

앞으로 경기도 제2청사는 임진강유역뿐 아니라 경기북부 지역의 신속한 수해복구공사, 수해취약시설물 점검 및 수해대응을 위해 수방자재․인력․비상연락망 정비 등 우기대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