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이담초등학교(교장 최덕기)의 특수학급 학생들은 4월 27일 1교시에 ‘횡단보도 이용하기’ 안전교육을 한 후, 2~3교시 동안 우리 마을에 있는 역사가 깊은 ‘우리서점’을 방문하여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고, 자신이 원하는 음료를 고르면서 북카페를 이용했다. 

‘우리서점’은 1975년부터 동두천여자중학교 앞에 있던 작은 서점으로 시작한 서점이며 걸어서 갈 수 있는 우리마을에 지금까지 있으매 감사하며, 오가는 길에 교실에서 배운 횡단보도 안전교육을 떠올리며 안전하게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서점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으로 ‘소곤소곤 말하기’와 수많은 책 중에서 고민하며 1권의 책 고르기 미션도 훌륭하게 하며 계산 후에 직접 고른 책을 보기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덕기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마을 속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함으로써 성장하고, 이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더해져서 지역 내 장애인식개선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