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5월2일 콘서트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최용섭 한국대학신문 주필, 서정대 김홍용 이사장, 양영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교 연혁 보고, 이사장 치사, 총장 기념사, 내빈 축사, 시상식(감사패·공로패·근속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서정대는 지난 2003년 ‘힘을 기르자’는 설립자의 교훈과 인성교육, 신문화창조교육, 직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숭고한 설림이념을 바탕으로 개교했다. 초대 학장으로 김홍용 의학 박사가 취임했으며 경영정보과, 행정정보과, 관광과, 정보통신과 4개과 472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20년간 주요성과로는 2019년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선정, 2021년 고용노동부 주관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 선정, 2022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사관 육성사업이 선정됐다. 재학생 7,264명(2023년 4월1일 기준), 개교 이후 20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공무원 166명 배출(2013~2022년), 외국인 유학생 총 3,284명(2023년 4월1일 기준), 2022학년도 장학금 총 지급액 약 268억원, 기능장 등 자격증 취득 45,045명, 경시대회 수상 4,547건, 간호학과 10년 연속 및 응급구조과 13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 등이 있다.

강수현 시장은 “2003년에 양주시는 시승격을, 서정대는 개교를 하여 어느덧 20년의 세월을 함께하였고 그동안 몰라보게 달라진 학교 발전에 25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좋은 친구는 항상 곁에 두라는 선인들의 말씀이 있듯 20년을 넘어 앞으로 100년, 200년을 끈끈한 우정과 협력을 통해 양주시 발전은 물론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용 이사장은 “개교 후 학교 주변에 3개 대학이 설립되고 학령기 학생들이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서정대는 질적,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왔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더욱 더 발전하자”고 말했다.

양영희 총장은 “학생 감소 등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대학보다 먼저 변화에 앞서가면서 경기북부의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노력해주신 학생들과 김홍용 이사장님, 교수님들, 교직원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며 “서정대가 지역사회와 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