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합동 교통정책 워크숍이 지난 5월7일 경기도 제2청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제2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버스 및 택시업체 관계자, 교통봉사단체인 녹색어머니회와 삼운회원 등 160여명이 참석하였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국토해양부 정양기 사무관이 정부의 교통안전정책을 설명한데 이어 두 번째 강사로 파주경찰서 정재풍 계장이 교통사고사례를 예로 들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양주시 이성철 팀장은 횡단보도 조명시설 운영사례를 발표하였으며, 교통안전공단의 홍성령 교수는 개정된 교통안전법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홍성령 교수를 제외한 이들은 전문강사가 아님에도 실무를 통해서 체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피부에 와닿는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종합시행계획’에서 교통 사고감소를 위한 65개 과제를 발표한바 있다. 

이날 조청식 경기도 교통도로국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교통사고는 개인적인 불행일 뿐만 아니라 연간 14조원에 손실을 발생시키며 국가 신인도와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교통수단 및 시설의 외형적 성장만큼 교통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경기2청은 앞으로 군부대를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