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홍보와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수출․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24(목) ~ 9.26(토)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G-FAIR 200'를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 중소기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전국중소기업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IT, 전기전자, 산업분야, 소비재 생활용품 관련 국내외 중소기업 550개 업체가 참가하고, 미국 등 20개국 400여명의 해외 우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바이어와 국내 대기업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과 판로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G-FAIR 2009'에서는 참가기업, 해외바이어, 대기업 및 유통MD의 참여확대와 더불어, 유럽 최대의 소비재 전시회인 앰비엔테(Ambiente)를 운영하는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의 기술협력과 독일지역 참가기업을 유치하는 등 국제화에도 중점을 두어 국제적인 박람회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지난 4.30일 협약체결을 통해 2010년부터 격년 단위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G-FAIR를 10월에 동시 개최하고, 바이어상담회에도 참여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게 된다.

G-FAIR 전시장 구성은 전기전자관, 정보통신관, 소비재, 부품소재, 아이디어관 및 지역관 등으로 구성하여, 참관객이 원하는 분야에 찾아가기 쉽도록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관객을 위한 각종 경품 이벤트 행사와 국내외 해외 진출전문가를 초빙하여 수출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전략세미나 운영, 도내 대학과 산학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우수기술에 대한 발표회, 성공한 스타 CEO를 초청 경영전략에 대한 강연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G-FAIR 2008 박람회에서는 전국 500개 중소기업들이 379명의 해외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135백만불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경기도 기업지원과 이석범과장은 “중소기업들이 박람회에 참가할 경우 해외바이어와의 1대1 만남을 통한 해외 판로진출 기회 마련과 국내 대기업 및 유통업체 MD와 만날 수 있는 구매상담회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에서는 오는 5월 20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www.gfair.or.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및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