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1일 경기도 2청은 북부지역의 응급진료 취약지 개선을 위해 군병원과의 협의를 거쳐 민간인 응급환자진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도 활성화 계획에 의하면 응급진료 취약지역내 야간, 휴일 등 원활한 민간인 응급진료를 위해 군병원과 119구급대의 환자이송,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의 민간병상 정보활용을 내용으로 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군병원 인근 지역에서 발생되는 민간인 응급환자가 119나 133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군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북부 군병원 소재지(고양 벽제, 양주 은현면, 포천 일동면, 가평군  청평읍)는 대부분 병의원 부족지역으로서 응급환자발생시 원거리 민간병원 이용으로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 지체 등 주민불편이 있어 그동안 홍보 미흡 및 민간인 진료불가 병원으로 인식되어 군병원의 응급환자이용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특히 가평군의 경우 지역내 야간진료기관이 없어 멀리 춘천, 서울지역으로 까지 이송되던 야간응급환자를 국군청평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 내에서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다른 군병원 역시 응급의료취약지라는 점에서 이번 군병원과의 응급진료체계구축은 북부지역  응급진료 취약지 개선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청에서 지난 4월부터 군병원과 지역보건소, 국군의무사령부와의 방문 등을 통해 군병원이 참여하는 북부지역 취약지 응급진료개선방안에 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친 바 있으며 지난 5월1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군병원장(벽제, 청평, 일동, 양주병원), 제2소방본부장,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시군 보건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응급환자 취약지 개선대책으로 그간 군병원 진료가 주로 군장병 및  군가족 이였던 것에서 인근 지역 주민의 응급환자진료에 군병원이 적극  참여 확대키로 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경기도 2청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에 군병원 응급실 확충 지원요청을  한 바 있으며, 앞으로 경기북부 응급취약지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소재 군병원 4개소는 첨단 최신의료장비와 전문의 자격 군의관등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에 응급실 시설등 확충 지원을 통해 취약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군장병의 응급진료향상, 군병원의 위상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2청은 그간 경기북부지역의 신속한 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도민의 응급의료 이용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1339의정부응급의료정보센터에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지역의 병․의원의 평일․야간․휴일에 진료하는 의료기관 현황과 의료기관 병상수, 진료과목, 야간진료 여부 등 정보를 24시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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