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 교통과는 지난 4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피해에 대비하고자 경기북부지역 9개 하천변  22개소 주차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하천변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 상주 관리인 없이 시․군 행정인력에만 의존하여 관리되고 있어 관리상의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대다수의 시․군에서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주차장 관리를 위한 자체계획 수립 및 사전 점검을 통해 재난대비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었으며,

특히 의정부시는 재해발생 시 둔치주차장 일부 폐쇄 또는 운영에 따른 진출입 차량의 혼동으로 인한 차량접촉 사고를 예방하고자 중랑천 둔치주차장 5개소에 차량유도 간판을 모두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다.

도 2청 교통과 류호열 과장은 “지도․점검에서 도출된 미비점들에 대해 해당 시․군은 반드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주차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또한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 개개인도 기상 특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하천변 둔치주차장의 비상연락 및 지원협조체제, 주차장 통제시설, 비상시 차량대피 장소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고 재해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함으로써 인적․물적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